SW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경 SW아카데미 사업단 단장 유귀열 교수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지난 30여 년간 사회는 대략 10년마다 예상치 못한 사태를 맞이하여 비IT 산업들은 타격을 받아 휘청거리고 축소되어 레드오션이 되는 등 부침이 있었지만 IT 분야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는 그때마다 위축되기는커녕 더 큰 성장을 기록하고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세상입니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가 정보를 취득케 함은 물론 편리함을 제공하여 생활 패턴을 바꾸고, 중요한 일도 하고, 의사결정도 하고, 자동차도 움직이고, 생산기계도 관리하고, 회사도 관리함으로써 개인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4차산업 시대라고 합니다. 4차산업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다음 시대는 무엇이 되든 소프트웨어가 이끌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집중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SW전문인재 양성사업도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저희 서경대학교에서 수주하게 되어 3년 7개월 동안 정부지원금 52.5억 원, 학교지원금 3.5억 원으로 SW인재양성을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30년 전에 핵심 부품은 수입하고 껍데기만 씌워서 판매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하여 마케팅에 의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인 현재의 대한민국은 껍데기만 개발하지 않습니다. 껍데기보다 훨씬 중요한 엔진과 콘텐츠 등 중요한 것들도 모두 다 개발합니다. 이 대목에서 시인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라는 시 제목이 생각납니다. 실질과 능률을 중요시하는 현대에는 소프트웨어야말로 핵심이며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유통이 활발한 현대는 경쟁력 높은 제품과 서비스만 살아남습니다.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는 소프트웨어가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의 수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증가될 것입니다. 서경SW아카데미에서 소프트웨어 집중교육을 받은 여러분들은 국가발전의 핵심 인력임을 잊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발전하여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